건강차 마시는 법, 물수건 사용법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5-02-26
겨울철에 많이 마시는 건강차(건조생강차)는 분말을 30분 끓여 마실 때 가장 몸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乾薑)은 껍질째 말린 생강으로 동의보감에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 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약전에도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이 건강차의 효능으로 명시되어 있고, 구토 진정, 해열, 소염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지역 대형마트 등에서 식품원료로 판매하는 건강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을 검사해보니 평균 6.74 mg/g 를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이 많이 우러나는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을 형태(절편, 분말)와 온도, 시간별로 비교해보니 100℃에서 30분 우려낼 때 추출률(%)이 건강 분말은 44.1%, 건강 절편이 26.3%로 건강 분말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다류 제품으로 판매되는 가공 생강차 19개 제품에 대해서도 1회 음용시 섭취하게 되는 6-gingerol 함량을 조사했는데, 가루형태로 포장된 고형차는 평균 1.8 mg, 생강채나 절편 형태로 설탕 등에 절여진 액상차가 평균 2.8 mg으로 액상차가 다소 많았습니다.
* 제조사의 1회 평균 음용 권장량은 생강, 설탕 등이 포함된 형태로 고형차가 15g, 액상차가 30g 이었습니다.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한약재검사팀 김애경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수건제품 58건에 대해 중금속과 미생물 오염여부를 조사하였습니다. 물수건은 보통 식사 전 손세척의 용도로 사용되지만, 식탁이나 불판 등을 닦는 경우도 있어,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이물, 이취, 세균수, 대장균,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6가 크롬) 외에, 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10종(살모넬라, 쉬겔라, 포도상구균 등)도 추가로 검사해봤습니다.
검사결과 중금속은 기준(100 mg/kg 이하)에 비해 1/1,000 수준이거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대장균은 모든 수건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건 한 장당 일반세균수는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150,000 unit/towel 이하)을 만족하였으며, 그 외 장 질환 원인세균 9종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6건에서 확인되었는데, 바실러스균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며 사람의 손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세균이지만 식품에 오염되어 세균량이 급증하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물수건으로 입을 닦거나 그릇, 식탁, 불판 등을 닦음으로써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김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