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2년부터 도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시와 18개 자치구에서 검사 의뢰한 상추, 배추, 무, 아욱, 가지, 근대, 토마토, 감자, 고추, 쑥갓 등 도시 농산물 45품목 583건에 대해 470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 화장품연구팀은 서울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일회용 마스크 팩 90건을 수거하여 프탈레이트 함유 여부, 형광증백제, pH 등을 조사하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즐겁게 운동함으로써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건강관리 트렌드 ’가 새로운 건강관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저당 식생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 3명 중 1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류 섭취 권고기준을 초과하여 당을 섭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우리 국민 당류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미만…6~18세 어린이·청소년 3명 중 1명은 기준 초과」, 2023. 6. 29. .
최근 몇 년 동안 홈쿡, 즉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큰 트렌드가 되었다. 사람들은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여 홈베이킹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홈베이킹 조리기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홈베이킹 조리기구는 고온에서 식품과 오랜 시간 접촉하므로,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성분들이 식품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
바쁜 현대사회에서 편리성을 추구하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 패턴을 선호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우리나라는 2009년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감염 증가의 주된 원인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20대 이상 성인 연령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의 영향,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보유율 증가(2023년 기준, 가정 내 보유율 70%,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냉동식품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간편함과 빠른 조리,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기름에 튀기기보다 1차로 튀겨진 냉동식품을 구매하여,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하는 기름기 적은 조리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올 여름 뜸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이다. 7월 첫째주 91명에 불과했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마지막 주엔 464명으로 최근 4주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원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K-RISS)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를 통해 매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종유 18건(유채유와 카놀라유 각각 9건)을 포함한 식용유지류 8종 83건의 에루스산 함량을 검사하였다.
최근 기후변화, 밀원식물 감소, 질병 등으로 인해 양봉농가에서 꿀벌군집붕괴현상, 즉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우리 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17개소, 119개 봉군 현장을 임상 관찰하였으며 시료 채취를 통해 17종의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