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의 영향,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보유율 증가(2023년 기준, 가정 내 보유율 70%,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냉동식품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간편함과 빠른 조리,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기름에 튀기기보다 1차로 튀겨진 냉동식품을 구매하여,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하는 기름기 적은 조리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올 여름 뜸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이다. 7월 첫째주 91명에 불과했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마지막 주엔 464명으로 최근 4주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원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K-RISS)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를 통해 매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종유 18건(유채유와 카놀라유 각각 9건)을 포함한 식용유지류 8종 83건의 에루스산 함량을 검사하였다.
최근 기후변화, 밀원식물 감소, 질병 등으로 인해 양봉농가에서 꿀벌군집붕괴현상, 즉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우리 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17개소, 119개 봉군 현장을 임상 관찰하였으며 시료 채취를 통해 17종의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였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집 내 실내공기의 프탈레이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내 어린이집 7개 시설의 14개 지점에 대해 실내공기 중 프탈레이트 9종을 조사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서울 시내 주요 혼잡 지하철역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위생 상태를 관리·점검하고 있다.
연구원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가락시장내 횟집 15곳의 수족관물, 칼, 도마 등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였다.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새로운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일회용기, 종이컵, 티백 등을 통한 비의도적인 미세플라스틱 혼입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였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침출차(일회용 티백)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티백 차 음용 시 미세플라스틱 섭취 최소화 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백의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하였다.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식재료인 만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연구원은 멸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2023년 서울시 강북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멸치 135건에 대해 중금속 3종(납, 카드뮴, 수은), 93건에 대해 이산화황 검사를 수행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감비환’ 원료 한약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3년 서울지역에 유통되는 ‘감비환’ 원료 한약재 5품목(마황, 맥문동, 숙지황, 의이인, 유백피) 56건에 대하여 성상, 함량,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및 벤조피렌 등을 검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