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사회에서 편리성을 추구하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 패턴을 선호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가락·강서공영도매시장 경매농산물 및 서울 전역 유통농산물,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수거 당일에 신속하게 실시하여 부적합 제품의 유통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월부터 서울시내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기존 280~340종에서 471종으로 최대 191종 대폭 확대하여 시행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시대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슈퍼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월~3월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 유통 중인 국내산과 수입산 슈퍼푸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