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선택,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의 유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25-01-03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효소식품과 효소 표방 식품은 물질대사의 속도를 증가시켜 소화를 돕는 효능 덕분에 인기가 높다.
효소식품은 식물성 원료에 식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효소를 다량 함유하게 하거나 식품에서 효소 함유 부분을 추출한 것 또는 이를 주원료로 하여 가공한 것(출처:식품공전)이다. 효소식품은 원재료 함량에 따라 곡류, 배아, 과채류, 기타 식물 효소 함유 제품으로 구분하며, 효소 표방 식품은 효소식품과 원재료는 같지만 제품명에 ‘효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효소의 효능에 대해 광고한 제품으로 주로 다이어트 식품, 음료 또는 기타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효소(표방)식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곡류, 과채류 등의 납, 카드뮴 기준은 설정되어 있으나 완제품에 대한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크롬, 니켈 등 국제적 신규 유해 중금속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증가하여 안전성 검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효소(표방)식품의 유해 중금속 검사로 안전성 및 중금속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안전성팀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효소(표방)식품 49건을 수거하여 유해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니켈, 크롬)을 조사하였다.
조사한 효소(표방)식품의 검사 결과 납, 카드뮴, 비소의 평균 검출량은 각각 0.022, 0.013, 0.028 ㎎/㎏로 납, 카드뮴의 검출량은 이들의 원료인 곡류, 과채류 등의 납, 카드뮴 개별기준보다 낮았다. 크롬과 니켈의 평균 검출량은 각각 0.186, 0.438 ㎎/㎏로 니켈의 경우 식품첨가물 중 유지류 기준 1.0 ㎎/㎏ 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연구원은 효소식품과 다양한 유형의 효소 표방 식품의 위해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 식품의약품부 연구사 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