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 수산물 중금속 위해도 기준 이내로 안전, “중금속 불안감 해소”
- 담당부서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 문의
- 02-3401-6293
- 수정일
- 2025-01-03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공영도매시장(가락· 노량진)과 대형마트 판매 다소비 수산물 및 학교·공공급식 식재료 수산물 46종 41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현 식품공전에서 규격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중금속인 납, 카드뮴 및 수은 모두 적합하였다.
수산물 46종 414건에 대한 납, 카드뮴 및 수은의 평균 함량은 각각 0.01, 0.04, 0.06 mg/kg으로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하였으며 연체류(패류)에서 납과 카드뮴이, 어류에서 수은이 다른 유형에 비해 높게 측정되었다.
국내산 273건과 수입산 141건에 대한 기준규격 중금속 평균 함량 비교 결과, 원산지에 따른 유의적 차이(p > 0.05)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규격기준 중금속 이외에 체내 축적성이 강하고 미량으로도 인체에 건강 유해성이 확인된 비소와 인체에 필수적인 금속이지만 과량 노출시 위해 가능성이 있는 크롬, 니켈, 구리 함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수산물 46종 414건에 대한 비소, 크롬, 니켈 및 구리의 평균 함량은 각각 2.48, 0.02, 0.02 및 0.99 mg/kg으로 측정되었으며 갑각류에서 비소와 구리, 기타 연체류*에서 크롬, 패류에서 니켈이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기타 연체류: 미더덕, 해삼, 해파리
한편 인체 노출 안전기준이 설정된 7종 중금속의 수산물 섭취에 따른 노출 위해도*는 수은 21.70% > 카드뮴 9.35% > 비소 9.30% > 납 0.52% > 구리 0.37% > 니켈 0.29% 이달의 > 크롬 0.04% 순으로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하였다.
*위해도(%): (인체노출 안전기준/주간(월간) 중금속 평균 섭취량)×100, 100% 이내면 기준 이내로 안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환경오염 증가 및 소비 트렌드 변화로 수산물 섭취에 따른 중금속 노출량의 지속적인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다소비 수산물 중금속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연구사 김남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