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 속 ‘홍역’ 유입 주의보!

담당부서
질병연구부 신종감염병검사팀
문의
02-570-3422
수정일
2025-06-16

2025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홍역 검사 실적은 5월말 기준 104건으로 작년 동기간(47건) 대비 2.2배 증가했다. 양성 건수는 20건으로, 작년(6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7건은 베트남 방문 또는 관련 접촉 이력이 있었으며, 이외에도 이탈리아 방문(1건), 백신주 기인(1건), 감염경로 미확인(1건) 사례가 포함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 또는 관련 접촉자로 확인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재확산 중임이 보고되었다. 특히 우리 국민이 자주 찾는 동남아시아 국가들(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2025년 주요 홍역 유행국가 환자수 현황(4월말 기준, 출처: WHO) : 필리핀 766명, 중국 577명, 캄보디아 544명, 베트남 151명

 

홍역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2급 법정감염병으로,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후 3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홍역 가능성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유입 홍역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1급 감염병 수준의 대응체계를 가동, 24시간 이내 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확한 감염병 정보 제공과 예방 홍보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질병연구부 리포트

 

질병연구부 신종감염병검사팀 연구사 진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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