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생용품 검사 결과: 안전성 기준 충족, 일부 제품 주의 필요”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 문의
- 02-570-3232
- 수정일
- 2025-02-27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용이 편리한 일회용 위생용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 타월의 사용량 증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위생용품 시장은 2019년 이후 5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위생용품관리법이 제정된 이후 매년 기준이 개정되면서 위생용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위생용품 연도별 시장규모(2019~2023년) 현황(식약처 통계)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시내에서 판매되는 위생용품 14종, 총 217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으나, 위생물수건 2건이 ‘형광증백제’와 ‘세균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 분 |
2024년 |
2023년 |
2022년 |
2021년 |
2020년 |
|
위생용품 |
검사건수 |
217 |
426 |
454 |
756 |
424 |
부적합 건수 (부적합률,%) |
2(0.9) |
2(0.5) |
4(0.9) |
3(0.4) |
0(0.0) |
|
부적합 내역 |
위생물수건 (형광증백제 1, 세균수 1) |
위생물수건 (세균수 1)
세척제 (pH 1) |
위생물수건 (세균수 3) 일회용숟가락_ 폴리프로필렌 (총용출량) |
위생물수건 (세균수 2)
세척제 (pH 1) |
- |
부적합 항목
- 형광증백제: 물수건을 더욱 희게 보이게 하는 화학물질로, 피부 질환(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 및 소화기 질환(구토,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잔류 위험이 있다.
- 세균수: 위생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탁되거나 비위생적으로 관리될 경우 세균수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음식점에서 오염된 물수건을 사용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형광증백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형광증백제를 위해성 등급 3등급으로 지정하고, 2023년 7월 1일부터 위생물수건의 형광증백제 검사 항목을 추가하여 이를 포함한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세균수의 경우 부적합 사례가 2021년 이후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꾸준한 수거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안전 문제와 기준 규격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신규 관리 품목에 대한 선제적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다양한 테마별 검사를 추진함으로써 올바른 위생용품 유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연구사 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