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생물도 차단, 견과류 안전하게 드세요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570-3273
- 수정일
- 2015-03-20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미생물도 차단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 중 세균과 곰팡이는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우리 연구원의 조사결과에서도 황사시 대기 중 세균 및 곰팡이 농도는 비황사시보다 각각 7배, 2배 높았습니다.
이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황사 시기를 포함해 황사, 보건, 방역, 산업용 마스크 등 총28종의 마스크의 대기 미생물 차단시험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 마스크는 대기세균의 약 88%, 보건용, 방역용, 산업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세균 및 곰팡이를 98% 이상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올봄, 호흡기 건강을 지키시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대형 마트에서 유통되는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와 견과류 가공품 115건을 구입하여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을 검사해본 결과 대부분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루에 한 봉씩 섭취하는 1회용 견과류와 간식용 또는 안주용으로 가공된 견과류 제품들에서는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내로 미량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겉껍질에 곰팡이가 발생하여 변색된 부럼용 피땅콩 1건에서는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견과류를 고르기 위해서는 겉껍질 등 외관을 꼼꼼하게 살펴 색깔이 선명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공제품의 경우는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산패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을 피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소량씩 보관하며 산패한 냄새가 나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상기후 추세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 의해 저장 중인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독소에 대해 매년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식품의약품부 생활보건팀 신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