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위해 음료 주의, 홍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성분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5-07-22
서울시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커피, 탄산음료, 액상차, 혼합 음료 등 251개의 액상식품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분석하였습니다. 조사된 251개 제품 중 77개 제품에서 카페인이 검출되었는데, 종류별로 보면 액상커피는 100%, 액상차는 45%, 탄산음료는 41%, 혼합음료 6%에 카페인이 들어있었습니다. 과채주스 및 과채음료, 홍삼음료에는 카페인이 없었습니다.
특히 액상커피 36개, 탄산음료 11개, 홍차 함유 액상차 1개가 고카페인 음료 표시기준인 1mL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고, 타우린, 비타민 등이 첨가된 에너지음료 18개 제품 중 13개가 고카페인 음료에 해당하였습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 불면, 위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량을 어린이는 2.5 mg/kg·bw 이하, 성인은 400 mg 이하, 임산부는 300 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분석한 제품 중 1회 섭취량당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에너지음료 형태의 액상커피로 1캔(325mL)에 21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기준으로 볼 때 몸무게 40kg 어린이의 경우 약 0.5캔, 몸무게 60kg인 청소년의 경우 1캔, 성인의 경우 2캔, 임산부의 경우 1.5캔만 섭취해도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하여 더운 여름 무심코 음료를 많이 먹었다가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액상식품의 경우 1 mL당 0.15mg 이상일 경우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하고 있으므로 제품 표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김시정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메르스 여파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 홍삼 제품 111건의 품질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및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능성 효과를 위한 일일섭취량은 진세노사이드함량(Rg1, Rb1 및 Rg3의 합)으로 2.4∼80 ㎎ 입니다 (출처: 건강기능식품공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홍삼제품 33건의 검사결과,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표시량의 91.9~243.6%로 모두 기준(표시량의 80% 이상)을 충족하였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선택한다면 면역력 증가 등 홍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삼음료 78건을 검사한 결과도 모두 ‘홍삼성분이 확인’되어 규격기준에 적합하여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는 기준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홍삼제품의 당 함량을 검사한 결과 1회 제공량당 홍삼제품 0.1~10g, 홍삼음료 0.1~37.2g 으로 나타나, 일부 홍삼 음료제품은 세계보건기구 당 섭취권고기준인 50g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비만이나 당뇨환자는 당 함량을 살펴보기를 권유드립니다.
- 식품의약품부 생활보건팀 황영숙, 연구기획팀 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