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중국 텐진 폭발로 인해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과학적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먼저, 폭발사고 직후인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6개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을 대상으로 독성물질인 시안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6곳 모두에서 시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시안은 톈진 폭발사고 때 대기 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그리고, 시안화나트륨이 대기를 타고 서울로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4개 이온측정망을 통해 대기중 나트륨 농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미세먼지의 나트륨 농도가 평상시와 같게 나타나 서울 대기질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이후로도 톈진 상황과 대기 흐름을 주시해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하여 시민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14년 한해동안 수행한 논문과 조사분석 결과를 수록한 『2014 보건환경연구원보』와 『2014 보건환경백서』가 발간되었습니다. 『2014 보건환경연구원보』에는 음료의 카페인 함량 조사연구, 서울시 약수터 평가 및 건강지도 작성 연구 등 32편의 논문과 2014년에 외부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 초록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2014 보건환경백서』에는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축산물 분야의 다양한 조사 분석 결과들을 정리해 수록하였습니다. 연구원보와 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열람하거나 서울책방에서 구매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경동시장 등 강북지역에서 유통되는 먹을거리 안전성을 책임지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가 미생물, 유전자분석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새로운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 위생관리가 중요한 수산물이나 수족관수에 대해 식중독을 유발하는 장염비브리오균과 같은 미생물 오염여부를 더욱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전자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한약재의 진위 판별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강북지역 유통식품에 대한 곰팡이 독소 안전성 검사도 수행함으로써 위변조 문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해요인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강 및 지천 인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시와 관할 자치구, 연구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주로 무단 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희석처리와 같은 비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합니다. 여름철에는 비가 올 때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경우가 있어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 단속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적발된 업소는 배출부과금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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