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측정망의 모든 것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6-21
서울시의 대기측정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88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하여 현재 25개 구마다 도시 대기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변은 자동차에서 직접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당연히 주거 지역보다 높을 수밖에 없어 별도로 신촌, 강남역 등의 일반 차로나 중앙차로변에 14개의 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배경농도 측정목적으로 녹지지역에 3개의 도시배경측정소, 대기오염물질의 이동을 관측하기 위해 인근 도시의 경계지역에 설치한 3개의 도시경계측정소를 운영합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뜨거워지면서 서울시내 미세먼지 측정소의 위치가 주택가 등에 있어서 실제 대기질과는 차이가 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는데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운영 지침에 따라 원칙적으로 지상 1.5m 이상, 10m 이하로 하되 고층집합주거지역의 경우 지상 30m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 규정을 모두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위치를 선정할 때에는 시민단체,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측정소에서 매시간 미세먼지(PM-10 등), 오존,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을 측정하면 연구원 환경관리전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되며, 전송된 데이터를 근거로 미세먼지 주의보, 오존 경보 등을 발령합니다.
서울시 대기측정망 자료는 시민들이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나 서울시내 가로전광판 12개소에도 송출하고 있습니다. 또 7월부터는 도로 바닥과 차량의 바퀴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재비산먼지를 측정하는 이동측정시스템을 도입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시 물청소를 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대기측정관리팀 안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