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선식, 무기질 함량 얼마나 되나?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8-22
최근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맞춰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시리얼류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선식제품, 곡류가공품 등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시중 식사대용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입 곡류 가공품, 시리얼, 선식 등의 즉석섭취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64건을 수거해 필수영양소인 무기질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주요 무기질은 칼륨과 나트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칼륨은 즉석섭취식품에서, 나트륨은 시리얼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에서 유의하게 많았습니다. 철과 아연 함량은 시리얼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곡류가공품과 즉석섭취식품의 약 2배였고 칼슘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영양소별 영양섭취기준에 대한 섭취비율에 따르면, 칼륨은 87.4%, 칼슘은 68.7%로 부족하였고, 나트륨은 277%로 2배 이상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있는 영양성분기준치와 비교하여 식사대용식품의 1회 섭취량당 무기질 함량 비율을 보면, 시리얼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에서 철과 아연이 높아, 1회 섭취로 권고기준의 23~31%까지 충족하므로 1끼 식사로써 철과 아연이 급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칼륨 섭취량은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 이하로 낮았고, 특히 시리얼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에서 나트륨 대비 칼륨 함량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무기질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 대용식품 외의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요하고 제품 선택시 영양성분 표시사항을 잘 보시고 선택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농산물검사팀 이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