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은 지난 11월 15일, 17일 이틀에 걸쳐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의 모습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애기 어때요?” 하며 찾아오시는 시민들이 많았고 SNS 등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는데요, 이 자리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동물 질병 감염을 방지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거 가구 수가 급증하고, 반려견 놀이터 개장으로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현장 감시활동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내년 3월부터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를 본격 실시하고, 이에 앞서 이틀간 월드컵공원에서 시범 실시한 것입니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는 민간 전문단체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협회 임상 수의사들과 함께 진드기, 이 등 외부 기생충 및 체온, 심박수 등 기초검사 그리고 광견병, 브루셀라병 등 인수공통질병 7종에 대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통보해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최선을 다해 시민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 축산물부 동물방역팀 양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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