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석면함유 건축자재가 사용된 건축물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국내 석면함유자재 사용 현황을 고려한 석면비산방지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석면 대책이 석면 해체·제거에 집중되어 막대한 처리비용이 들고, 해체 제거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 가능성이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비산방지제 사용을 권장하며, 제품에 대한 인증제를 운영하여 2006년 이후 39종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석면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미 개발된 제품도 일부 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실내 천장텍스 실험에 맞는 국내산 1종을 선정하여 실험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석면함유 천장재에는 5 %의 백석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산방지제 도포 전후의 석면 비산 정도를바람의 영향까지 고려해 실험하였습니다.

   그 결과 10년 이상 된 손상되지 않는 양호한 상태의 천장재 경우 비산방지제 도포 전에는 0.007-0.016 개/cc 검출되었으나 비산방지제 도포 후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 100% 차단효과가 있었습니다. 향후 지속적, 주기별로 비산방지제의 효율성을 평가한 후 이에 따른 연구결과를 통해 시 관련부서 등과 공유하여 석면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입자연구팀 하광태, 물환경연구부 토양폐기물팀 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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