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키운 친환경 미나리 소외 이웃에 기부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1
- 수정일
- 2017-05-24
며칠 전 한강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미나리 1톤을 서울시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및 복지관 급식용으로 전달했다는 흐뭇한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이 미나리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수역 1,000㎡에 조성된 수생식물 식재장 2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재배를 맡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미나리 식재를 위해 천연식물성 원료(코코넛)인 코어네트를 바닥에 설치해 친환경 재배를 해오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미나리를 수확하고 수작업으로 미나리 껍질을 일일이 다듬고 포장해 각 복지시설의 푸드트럭으로 전달을 하게 되는데요. 이 미나리는 과연 먹어도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우리 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검사를 맡았습니다. 납, 카드뮴에 대한 연구원의 꼼꼼한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농약 등의 오염에 노출되지 않고 물 위에서 자연 상태로 성장한 미나리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수질개선과 수변경관 효과가 뛰어난 미나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이 뜻 깊은 사업에 우리 연구원이 함께 해온 것은 벌써 3년째인데요. 앞으로도 연구원의 첨단 분석기술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잔류농약검사팀 박경애 보건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