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40세 미만은 항체 검사 없이 백신 접종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17-06-22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6년 만에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지침을 전부 개정하여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침은 의료인용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배포되지만, 요즘은 영유아 뿐 아니라 성인도 질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30~40대 이상 성인 중 A형 간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는 대상을 기존 30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확대했습니다.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한 후 항체가 없으면 접종을 하게 됩니다.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검역 감염병인 황열과 콜레라는 기존 지침에는 없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황열은 위험 지역을 여행하거나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를 방문할 때 최소 10일 전 1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는 콜레라는 잠복기가 2~3일로 짧아 적절한 치료와 격리조치가 없으면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유행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할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에 입국 시 연령에 따라 기초접종(2회 또는 3회)과 추가접종(1회)이 필요합니다.
- 질병연구부 미생물관리팀 윤태호 환경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