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성분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공동연구 시작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연구기획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19-06-27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해 지난 6월 14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
그동안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연구가 배출원이나 기여도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다면 이번 연구는 ‘시민 건강’에 집중해 어떤 성분이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을 이끈다는 목표다.
연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이 보유한 초미세먼지 구성성분 측정·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환경정책 · 평가연구원 (환경위해연구실)이 이 자료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성분에 따른 건강영향 평가연구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제용 한국환경정책 · 평가연구원장은 “건강 중심의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성분의 특성과 건강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고 공동연구를 소개하면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건강에 피해가 큰 미세먼지 성분을 우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는 50개가 넘는 화학성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발생원에 따라 그 성분이 차이가 있다”라면서 “미세먼지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 성분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초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식품의약품부 연구기획팀 류승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