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총 80명과 학부모 60여명이 참여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과학체험교실’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은 식품의 색소 분리, 용액의 pH 측정, 손에 있는 세균을 배양하는 실험을 해보고, 식품 유해물질과 식중독균 검사를 하는 최신 정밀 분석 실험실을 견학했다. 과학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모든 체험을 마치고 과학자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명의의 ‘보건 환경 연구 예비 과학자’ 증서를 받았다. 어린이들이 과학체험교실에 참여하는 동안 함께 온 부모들도 연구원의 식품 방사능 검사와 유전자 조작 식품, 보건용 마스크 성능검사 시설 등을 견학하며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한방진흥센터와 함께 ‘리틀 약초 박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과학체험의 일환으로 약재와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북농수산물검사소 한약재 검사팀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42명을 대상으로 약재 안전 관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쌍화탕에 들어가는 약초를 직접 만져 보고 탐색하면서 퀴즈로 알아맞히기를 진행하였으며,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유전자 분석과 현미경으로 한약재에 있는 곰팡이 관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약재 관리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 식품의약품부 연구기획팀 최채만 보건연구사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한약재검사팀 김은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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