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다이어트용 시서스 분말서 기준치 24배 쇳가루가 검출됐다는데...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연구기획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24-07-03
최근 서울시가 인터넷 쇼핑으로 유통되는 다이어트용 ‘시서스 분말’에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기준치(10mg/kg) 보다 24배 많은 242mg/kg 이 검출되어 해외 직구 대행자에 대해 수사 중이며, 검출된 제품을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로 6개 제품을 구매하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 의뢰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금속성이물이 다량 검출된 것이다.
‘시서스’는 인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포도과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추출 물질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그 분말이 최근 다이어트 보조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100% 유기농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이번에 성분을 검사한 제품들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초과로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허벌힐즈 사가 제조한 인도산 유기농 시서스 분말 제품에서는 쇳가루가 기준치(10mg/kg)보다 23배인 235mg/kg 검출되었고, 또 다른 제조회사인 아유르베다가 생산한 시서스 분말은 기준치의 24배인 242mg/kg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함께 과학적인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한편, 국내에 허용된 시서스 관련 제품은 추출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14개 품목이 있다.
- 식품의약품부 특수검사팀 김애경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