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연구원 수상 소식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연구기획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24-07-03
코로나19로 유난히 혹독한 겨울이지만, 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력덕분에 반가운 수상 소식으로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맞았다.
생활환경연구부 산업환경팀 김상수, 김영일 주무관이 ‘음식점 미세먼지·악취 저감시설 효과 분석 및 제고 방안 연구’로 2020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지식경영 부문에서 시정연구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음식점 악취,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보조금을 지원 받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먼지와 악취 물질의 저감효과를 분석했다. 특히, 직화구이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악취는 생활 주변 대기질 악화와 민원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기집진시설을 설치한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분석한 결과, 먼지는 평균 66.8%, 총탄화수소는 26.3% 암모니아는 43.2%, 황화수소는 51.5%로 나타났으며, 전기집진시설의 집진판 청소 전과 후의 제거 효율을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그 효과가 상승하여 집진판의 세척이 방지시설의 저감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또한, 논문을 통해 전기집진시설은 먼지와 같은 입자상 물질은 제거에 효과적이나, 가스상 물질의 제거에는 한계가 있어 별도의 처리 방법을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창의제안 부문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하수-은행[SB] 구축’을 제안한 물환경연구부 수질화학팀 최예덕, 이인걸 환경연구사와 질병연구부 바이러스검사팀 정효원 보건연구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안은 감염병 정보가 담긴 하수 시료를 농축하고 냉동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공인된 하수 내 코로나19 시험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추후 하수 검사를 통해 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예측하여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하수를 기반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로부터 배출된 바이러스를 감염병의 조기 경고 지표로 활용하여 대유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한편, 2020년 하반기 학습동아리 평가 결과, 식품의약품부 식약동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식약동원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시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편의점 및 가정간편식과 건강증진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기획 검사를 추진했다. 또한, 마스크를 비롯해 위생용품에 대한 선제적인 품질 검사를 통해 시민의 감염병 예방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와 정보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