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 감자탕, 도시락 반찬 등... 음식 담는 포장용기 안전할까?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31
- 수정일
- 2022-06-28
코로나19 등으로 배달음식 수요 증가 및 가정의 달 맞이 외식 수요 증가로 다중이용 음식점의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이 늘고 있어 포장용기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 식품안전 관리지침」에 따라 서울시 식품정책과, 자치구와 협업하여 22개 구청에서 24건의 음식 포장용기를 수거해 의뢰한 음식 배달·포장용기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음식점에서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수거 하였으며 폴리프로필렌(PP) 23건, 페트(PET) 1건 등 모두 24건에 대하여 규격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다.
용기 재질에 따라 안전성 검사 항목과 방법이 차이가 있으며 폴리프로필렌(PP) 23건은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총용출량 3개 항목을 검사하였으며, 페트(PET) 1건은 안티몬을 추가하여 검사하였다.
총용출량¹은 0 ~ 21 ㎎/L 범위로 규격기준 30 ㎎/L 이하로 모두 적합하였으며 평균값은 4.4 ㎎/L 이였다. 과망간산칼륨소비량² 은 0.0 ~ 1.0 ㎎/L 범위로 규격기준 10 ㎎/L 이하로 모두 적합하였으며 평균값은 0.4 ㎎/L 이였다. 납의 용출시험 결과는 모두 0 ㎎/L 으로 규격기준 1 ㎎/L 이하로 24건 모두 적합하였다. 용기 재질이 달라 검사항목이 추가된 페트(PET) 1건 중 안티몬의 시험결과는 0.01 ㎎/L 으로 규격기준 0.04 ㎎/L 이하로 적합하였다.
가정에서도 일회용 식품용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하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가이드라인(https://www.mfds.go.kr/brd/m_228/view.do?seq=16525)」을 참고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총용출량은 사용 식품의 종류에 따라 용출용매를 달리하여 용기에 담아 침출 후 증발, 가열, 건조하여 그 잔류물의 무게를 측정한 값으로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나타낸 값이다.
-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은 식품과 접촉하는 용기 안쪽면의 유기물에 대한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법이다.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장민수 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