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능성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문의
02-570-3226
수정일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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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비만의 증가로 설탕을 대용할 건강한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알룰로스 사용이 증가하였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알룰로스를 사용한 것으로 표기한 제품에 대하여 알룰로스 함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알룰로스(D-allulose)는 천연물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저에너지 단당류로 약 70년 전 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알룰로스 단맛은 설탕 단맛의 70% 정도지만 열량은 1/10 수준으로 소화 문제, 장 문제,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 감미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9~10배 정도 고가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알룰로스가 함유된 것으로 표기된 제품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7월까지 잼류 19건, 당류가공품 5건, 액상차류 3건, 발효유 3건, 음료류 2건, 소스류 1건 등 총 33건을 온·오프라인으로 수집하여 알룰로스와 당류 함량을 조사하였다.

 

당류는 「식품공전」의 시험법에 따라 검사하였고, 알룰로스는 식품공전에 식품성분시험법·당류시험(액체크로마토그래프-시차굴절률 검출기)과 동일하게 검사하였다. 검사결과, 알룰로스 표시제품의 알룰로스 함량은 잼류 15.2~55.1%, 당류가공품 45.0~76.2%, 액상차류 0.0~3.2%, 발효유 0.0~0.3%, 음료류 1.8~4.2%, 소스류 1.8~45.2% 이었다. 유형별 알룰로스 함량은 당류가공품>잼류>소스류>액상차류>음료류>발효유의 순이었다. 당류 함량은 잼류 0.0~8.7%, 당류가공품 0.0~2.7%, 액상차류 0.0~33.8%, 발효유 0.0%, 음료류 0.0%, 소스류 0.0~1.5% 이었다.

 

조사 결과, 여러 제품군에서 알룰로스의 함량이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알룰로스는 현재 표시 대상성분이 아님으로 알룰로스 함유량은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알룰로스를 찾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하여 향후 알룰로스 함유량도 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근거자료로 알룰로스가 함유된 것으로 표시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저당 식품 중 대체감미료의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비만 등 건강 취약계층의 당류 과다섭취 예방 및 올바른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최채만 연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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