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초콜릿 속 중금속이? 연구원에서 초콜릿 안전성 검사 실시!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문의
02-570-3241
수정일
2023-09-05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보건 환경 리포트⑧ 달콤한 초콜릿 속 중금속이? 연구원에서 초콜릿 안정성 검사 실시! TokTok 초콜릿 원료

 

최근 국내 초콜릿 시장의 특성은 수입 초콜릿의 강세, 초콜릿 효능에 대한 영향으로 초콜릿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초콜릿 소비량을 고려하여 카드뮴 허용기준을 제정한 반면 국내는 초콜릿 제품의 카드뮴 개별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판중인 초콜릿류의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초콜릿류 예시사진 (GHIRARDELLI,LINDT - 다크초콜릿, 밀크 초콜릿), (초콜릿 선물상자 - 초콜릿가공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6월간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초콜릿류 82건(다크초콜릿 36건, 밀크초콜릿 19건, 초콜릿가공품 27건)을 자체적으로 수거하여 납과 카드뮴 함량을 분석,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검사 결과 초콜릿류 평균 카드뮴 함량은 0.091 mg/kg(0.034~0.293)이었고, 유형별로는 다크초콜릿 0.133 mg/kg (0.053~0.293), 밀크초콜릿 0.062 mg/kg (0.034~0.142), 초콜릿가공품 0.056 mg/kg(0.035~0.085)으로, 다크초콜릿 > 밀크초콜릿 > 초콜릿가공품 순으로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카드뮴 함량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콜릿류 평균 납 함량은 0.001 mg/kg으로, 식약처 식품의 기준규격 중금속 재평가 보고서(2017)의 과자류의 0.014 mg/kg, 주류 0.005 mg/kg, 시리얼 0.019 mg/kg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여 안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국내 초콜릿의 중금속(카드뮴과 납)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유럽의 카드뮴 기준(다크초콜릿 0.8 mg/kg)과 과자류와 같은 다른 식품군의 납 기준치를 적용하여 국내 초콜릿의 중금속 함량을 평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납과 카드뮴 농도가 높게 검출된 제품은 없었으나 어린이나 임산부와 같은 민감군의 경우 카카오 고형분 함량이 높은 초콜릿 제품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특정 기간에 소비가 집중되는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품으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유통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침 최채만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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