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도전: SIJAQ/ASIA-AQ 캠페인

담당부서
대기환경연구부 미세먼지연구팀
문의
02-570-3091
수정일
2024-02-29

지금 우리연구원은(3) -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도전: SIJAQ/ASIA-AQ 캠페인 SIJAQ/ASIA-AQ 캠페인 참여자 사진

 

2016년 KORUS-AQ(The Korea-United States Air Quality) 캠페인은 국립환경과학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 한·미 연구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대기질을 연구한 최초의 공동 프로젝트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톨루엔과 같은 방향족 탄화수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미세먼지와 오존 오염을 감축시킬 수 있다고 제언하였다.

 

제1차 조사(2016년 5~6월) 이후 대상 지역과 참여국을 우리나라에서 아시아(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로 확대한 2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ASIA-AQ**)로,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2월 19일부터 3월 13일 기간 공동으로 관측을 수행한다. 이번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에는 NASA,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고려대, 프린스턴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약 45개 팀, 50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출처: 2024년 2월 18일자 국립환경과학원 보도자료)

 

2022년에 예비 캠페인으로 진행했던 SIJAQ2022은 국내 휘발성유기화학물질(VOCs)*의 상세한 분석과 배출원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는 위성, 지상장비, 해양조사선, 3-D 화학수송모델 등의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활용하여 국내 배출 가스상 물질의 미세먼지 변환과정, 국외 가스상 물질 국내 유입 후 미세먼지 전환, 미세먼지 상태로의 유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국내 대기질 오염지도 등을 작성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핵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ASIA-AQ 캠페인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과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로,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

*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미세먼지 생성의 50% 및 오존 발생에 핵심 인자

** SIJAQ/ASIA-AQ: Satellite Integrated Joint Monitoring of Air Quality / Airborne and Satellite Investigation of Asian Air Quality

 

미세먼지연구팀은 캠페인 기간을 포함한 전·후 4개월간(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고려대학교에서 모바일랩을 활용하여 ’도심 집중관측‘을 진행한다. 모바일랩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의 화학성분과 원인물질인 VOCs를 분석하여 겨울철 도심에서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이동식 연구실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VOCs와 같은 주요 전구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락된 유기화합물의 중요성을 파악하여, 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시행하였던 KORUS-AQ 캠페인(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 및 SIJAQ 캠페인과 비교하여 KORUS-AQ 이후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 평가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미세먼지 및 오존 오염관리에 더욱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대기환경연구부 미세먼지연구팀 연구사 최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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