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도 처방 한약재 집중 검사…시민 건강 안전망 강화
- 담당부서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한약재검사팀
- 문의
- 02-940-9810
- 수정일
- 2025-05-08
한약재 함량 검사 사진
한약재 검체 사진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한약재 소비 증가에 대응하여, 시민 건강 보호와 소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빈도 처방 첩약 한약재 5종(오적산, 쌍화탕, 당귀수산, 궁하탕, 갈근탕)을 중심으로 한약재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 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시중에 유통된 한약재 1,29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총 59건의 부적합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주요 부적합 항목은 중금속 함량 초과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성상(기원식물·형태) 불량, 잔류농약 기준 초과, 이산화황 과다 검출 사례 등이 확인되었다.
□ 부적합 판정된 한약재는 현장에서 즉시 봉함·봉인 조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하여 추가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 검사 결과는 매월 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https://sihe.seoul.go.kr/)을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 특히, 연구원은 한약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유효성분 및 유전자 검사 품목과 건수를 확대하고, 곰팡이독소 등 위해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 시험법 유효성 검증을 거쳐, 올해부터 한약재 유효성분 함량 검사 대상 품목에 독활과 목향을 신규 추가하여 기존 32품목에서 34품목으로 확대했다.
○ 또한, 백수오 및 녹용절편 등 고가 한약재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대폭 늘려, 위·변조 여부를 보다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이러한 품질 검사 강화를 위해 연구원은 서울시 동대문구 약령시장 내에 설치된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중심으로, 서울시 및 각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약 도매업소, 한방병원 등 유통 경로별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과 다빈도 처방 첩약 한약재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한약재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