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냉동 과일류,“잔류농약 부적합”섭취시 주의 필요!
- 담당부서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농산물검사팀
- 문의
- 02-9401-6891
- 수정일
- 2025-09-16
최근 냉동과일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 덕분에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나 농약 잔류 우려와 세척 없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냉동 농산물(과일류·채소류) 및 과·채가공품 39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블루베리에서 프로사이미돈이 0.10 mg/kg(기준: 0.01), 튀르키예산 청포도에서는 아세타미프리드가 3.2 mg/kg(기준: 2.0)으로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였다. 딸기 등 7건에서는 기준 이내의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껍질째 먹는 수입산 과일류¹⁾에서 검출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제품에 ‘세척 없이 바로 섭취 가능’이라는 표시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농약 잔류가 우려되어 세척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잔류농약은 세척만으로도 평균 48% 정도 제거된다는 연구 결과²⁾가 있어 시민 스스로 안전한 소비를 위해 세척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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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농산물 및 과채가공품 표시현황> | <냉동 농산물 검체> |
연구원은 이번 검사로 냉동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올바른 소비습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는 최전선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1) 검출품목: 블루베리, 딸기, 체리, 레몬, 청포도
2) 「식품가공처리가 농산물 잔류농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농약과학회지, 2016)
-강남농수산물검사소 농산물검사팀 연구사 김남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