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약수터 물, 믿고 마셔도 될까요?
- 담당부서
- 물환경연구부 먹는물분석팀
- 문의
- 02-570-3218
- 수정일
- 2025-10-01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아이유의 ‘가을 아침’ 노래 가사에 나오는 약수터 낭만이 아직도 가능할까요?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 있는 170여개의 약수터를 관리하고 있고, 매년 2분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분석팀에서는 시민이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정밀 검사¹⁾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에는 수원 고갈 및 폐쇄 조치된 약수터를 제외한 160개 약수터에 대해서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중 71개 약수터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89개 약수터는 부적합 항목이 있어서 재검을 실시하였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먹는물공동시설 관리방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사진 참조) 해당 약수터는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완 조치를 시행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밀검사에서 부적합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미생물 항목이었으며, 총대장균군(80지점) > 대장균(14지점), 여시니아균(14지점) > 일반세균(5지점) 순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불소(2지점), 비소(1지점), 질산성질소(1지점), 우라늄(2지점), 테트라클로로에틸렌(1지점), 탁도(1지점) 항목의 부적합 사례가 있었습니다.
검사를 마친 약수터는 약수터별로 자치구에서 모두 검사결과를 부착하였으며, 1, 3, 4분기 간이 검사를 통해 계속 관리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질검사 결과는 스마트 서울맵>우리동네약수터(https://map.seoul.go.kr/smgis2/short/6PuaJ)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믿고 마실수 있는 안전한 약수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1)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 제2조 별표1 먹는물의 수질기준 중 먹는물공동시설 수질기준 47항목
- 물환경연구부 먹는물분석팀 연구사 김세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