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안전할까?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문의
02-570-3241
수정일
2025-10-15

사진

최근 온라인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해외직구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무기질과 같은 영양보충제부터 간·관절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별도의 안전성 검증 없이 국내로 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7~8월까지 서울시와 협업하여, 소비자들의 직접 구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30건에 대해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성분¹⁾, 간·관절·심혈관 건강에 쓰이는 기능성 원료²⁾ 및 성기능 개선제, ADHD 치료제, 스테로이드제, 항염증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변비약 성분 등 부정·유해물질³⁾ 을 검사하였다.

 

1) 영양성분(10):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C, 나이아신, 철, 아연,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망간

2) 기능성 원료(3): 실리마린, 엠에스엠, EPA와 DHA

3) 부정·유해물질(9): 성기능 개선제(타다나필, 실데나필, 이카린, 요힘빈), ADHD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덱사메타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디클로페낙), 변비약 (센노사이드 A, B)

 

검사결과, 모든 제품에서 영양성분과 기능성 원료 함량은 국내 표시량 기준에 적합하였으며, 부정·유해물질도 전 제품에서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 검사 절차 없이 직접 구매되는 만큼 어린이·청소년, 기저질환자,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부 제품은 표시 사항이 부정확하거나 광고가 과장될 수 있어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연구원은 소비 트랜드를 반영하여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시민 다소비 제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유용한 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연구사 조성애, 약품화학팀 연구사 한은정 -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