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야생 너구리에서 심장사상충 감염 확인…반려견 예방관리 필요

담당부서
동물위생시험소 동물질병진단팀
문의
02-570-3435
수정일
2026-06-01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서울시야생동물센터와 협력하여 서울 도심에서 발견된 야생 너구리 51마리를 대상으로 감염병 조사를 실시한 결과, 33.3%에서 개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야생너구리의 개심장사상충 감염을 분자생물학적으로 확인한 첫 사례로, 기생충 분야 국제학술지인 Parasitology(파라사이톨로지)*에 게재되었다.

※ 파라사이톨로지 게재 논문명: Epidemiological survey of Dirofilaria immitis and its Wolbachia endosymbiont in wild raccoon dogs in Seoul, Korea, with emphasis on lung tissue-based detection

 

□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반려견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도심 야생 너구리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이는 모기를 매개로 야생동물과 반려동물 사이에서 감염이 이어질 수 있는 감염고리(야생동물-모기-반려동물)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최근 서울의 공원과 하천 등 도시 녹지 공간이 확대되면서 야생 너구리와 반려동물의 생활권이 가까워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개심장사상충은 주로 개의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하며 기침,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야생 너구리에서 개심장사상충과 공생세균 ‘볼바키아(Wolbachia)’를 함께 분석해 감염 생태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야생 너구리에서 확인된 볼바키아는 개심장사상충과 연관된 계통으로 확인돼 개심장사상충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볼바키아는 심장사김저상충의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생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연구를 함께 수행한 서울시야생동물센터(센터장 연성찬)는 도심 야생동물도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심장사상충 공생 체계와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심장사상충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①정기적인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②산책 전·후 곤충기피제 사용 등 안전 관리, ③생활환경 공간 위생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관리법- 반려견·반려묘 보호자라면 꼭 실천하세요! *정기적인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모기 활동 시기 산책 후 관리 *생활환경 위생 관리 -출처: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