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을 위해 지나온 발자취-한약재편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5-05-21
1945년 한성부위생시험소로 출발한 우리 연구원이 금년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식품, 의약품, 질병, 대기, 수질 등에 대해 시험, 연구와 서울시 보건환경 분야 정책 수립의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고, 시민이 바라는 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지나온 발자욱을 따라가다보면 앞으로 이어질 길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그간의 역사를 조명해보았습니다.
안전한 한약재 유통을 위해 1999년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시장인 서울약령시장에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개설하고 현장에서 수거와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60~70%의 한약재가 유통되는 서울약령시장을 비롯한 서울 전 지역에 대하여 부정 한약재의 유통을 차단하고 한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한약재 안전성검사는 1999년 이전에는 약품부 생약과에서 생약 중 일부품목으로 연구업무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약재에 대하여 DDT등 유기염소계 농약 5종, 회분, 총중금속, 잔류이산화황의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후 2005년에는 잔류이산화황 개정, 2006년에는 개별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이 신설, 2008년에는 곰팡이독소 규격 신설, 2009년에는 벤조피렌 규격이 신설되었으며, 2011년 이후 에는 잔류농약이 48종으로 추가되어 2015년 현재까지 한약재의 품질 및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 성상검사는 전문감별위원을 초빙하여 위변조 우려품목 60종 한약재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한약재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모든 한약재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부정・불량 한약재 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약재 안전성검사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한약재 안전기준 제・개정되기 시작한 2006년 당시 서울지역 유통 한약재의 부적율은 8.4%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였으나, 매년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로 2014년도에는 부적율이 1.3%까지 낮아져 우수 한약재 정착 및 시민건강 보호에 기여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는 한의원, 한약국 등 처방 탕액의 안전성 검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생활밀착형 조사・연구를 수행하여 유용한 정보를 보도자료 및 간행물 등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 한약재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시민건강과 한약재 신뢰 회복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