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짠 메뉴는 김치, 미량오염물질 주 발생원은 차량과 산업활동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5-09-21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서울 소재 음식점의 주요 메뉴(25종, 144건)와 김치(50건)의 나트륨과 칼륨 함량을 분석하였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최고인 것은 김치로 100g당 554.9㎎ 이었고, 김치 다음으로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은 꽁치 김치찌개, 된장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이었습니다.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는 미네랄이라면 칼륨은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인데요, 이번 조사에선 김치는 나트륨뿐만 아니라 칼륨 함량도 최고치(100g당 225.1㎎)를 보였습니다. 칼륨 함량이 최저였던 설렁탕(12.7㎎)에 비해 18배 가까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나트륨 대(對) 칼륨의 섭취비율은 1에 가까울수록 고혈압 예방ㆍ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트륨 대 칼륨의 비율에선 불고기(1.2)가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나타났고, 오리탕ㆍ콩비지찌개ㆍ청국장찌개의 비율도 모두 2를 넘지 않았습니다. 반면 칼국수와 잔치국수는 비율이 10이 넘었고, 특히 우동은 26.2에 달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국물 적게 먹기ㆍ추가적인 간 하지 말기 등의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며 적절한 나트륨 대 칼륨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혈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하겠습니다.
-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장미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서울시내 대기 중금속 및 입자물질이 주로 어디서 발생하는 지를 확인하는 발생원 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서울시내 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총가스상수은 자료와 미세먼지(PM10)의 중금속 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하였는데, 자료해석방법으로는 오염원 추정에 많이 사용되는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대기오염물질의 제1발생원(주성분)으로는 Mn, Pb, Cd, Cr, Cu, Fe, Ni, As, Al, Zn 등의 그룹으로, 이들 중금속그룹은 산업활동에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에서 배출되는 성분들인 만큼 서울지역 중금속의 제1발생원은 산업활동과 차량인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2발생원은 석탄연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들인 Hg·Ag 그룹으로, 특히 Hg는 장거리이동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3발생원으로는 Ca, Mg, Ti 그룹이 높은 값을 나타내, 비산먼지로 인한 중금속 물질도 서울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기후대기팀 전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