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약수터 / 캠핑용 조리기구, 유해중금속 용출시험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5-10-20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4년도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수터 건강지도를 제작하여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health/)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약수터 건강지도는 GIS 공간정보와 빅 데이터(수질 검사결과)를 융합하여 개발하였으며 건강한 물과 맛있는 물을 K-index와 O-index라는 지표를 적용하여 지도에 색깔별로 표시하여 시각적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건강지도와 함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약수터 톱 10도 선정하여 발표하였는데 건강에 가장 유익한 약수터로는 ‘산복 약수터(금천구)’가 선정되었고 가장 맛있는 약수터는 ‘청계산 옹달샘(서초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약수터 수질정보가 잘 함축되어 있는 이 건강지도를 잘 활용하면 시민들은 내 주변에 있는 약수터 상태가 어떤지, 주변에 건강에 유익하고 맛있는 약수터는 어디 있는지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핑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 캠핑용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중인 캠핑 용 조리기구에 대해 한국의 식생활에 맞는 조리법을 고려한 용출조건에서의 중금속 용출량을 검사하였습니다.
2014년 4월부터 8월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품 45종에 대해 납, 카드뮴, 니켈,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납, 카드뮴, 니켈 모두 금속제 용출 규격(납 0.4 mg/l 이하, 카드뮴 0.1 mg/l 이하, 니켈 0.1 mg/l 이하)보다 낮은 수준으로 모두 안전하였고, 기준 미설정 항목인 알루미늄은 알루미늄 재질의 코펠에서 15.44~45.12 mg/L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코펠냄비에서 95℃. 0.5% 구연산 용액으로 30분~10시간 용출했을 때 알루미늄이 21.16 mg/L에서 80.88 mg/L로, 스크래치가 있는 경우 29.87 mg/L에서 101.83 mg/L로 증가하였고, 스테인레스 재질의 코펠에 스크레치가 생겼을때 1% 소금물에 장시간(10시간 이상) 노출시키면 니켈 함량이 0.35 mg/L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알루미늄 재질의 코펠에 산도가 높은 김치, 과일주스, 소스류 등을 장시간 담아두거나 산을 첨가하는 조리법은 피하고 스테인레스 재질의 코펠로 소금이 포함된 음식을 오랜 시간 담아두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김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