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안녕하세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정 권입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은 2016년입니다.

   지난해 우리 연구원은 유례 없는 메르스 위기를 맞아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삶을 지켰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되어 여름 내내 한강을 오가며 긴급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북경시와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의 시동을 걸었고, 울란바타르시와도 대기질 공동 연구와 장비,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AI(조류인플루엔자), 가짜 백수오 사태, 석면, 야생 진드기 등 다양한 위해 요인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드리려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협치와 혁신을 동력으로 안전한 시민생활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연구원에서 하는 일이 시의 정책과 좀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국내의 여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시켜 세계로 도약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연구원만큼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연구기관이 없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이라는 이름이 담고 있듯이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질병, 축산 분야 등 사람이 먹고 마시고 건강하게 사는 일에 관한 대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그 동안 축적해온 전문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융합된 역량을 키워나가고 이로써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시는 일에 큰 성취 있으시고 새해를 맞아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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