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판기 음료, 각설탕 10개 분량의 당 함유 / 서울시 일부 대형 공사장의 소음 측정 평가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2-25
서울지역 148개 지하철역사 내 이용자 편의로 설치된 286개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음료현황 및 다빈도 진열음료 76건의 당 함량을 조사하였습니다.
자판기 진열음료 중 탄산음료의 비율은 전체음료 중 3분의 1 가량으로 가장 높았고, 다빈도 진열음료 10품목에서도 컨피던스, 데미소다,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가 5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진열음료의 당 함량은 모두 표시량의 120% 미만으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없었으나, 탄산음료 한 캔을 음용할 경우 평균 30g, 최고 50g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를 각설탕으로 표현하면 평균 10개에서 최고 17개 분량에 해당합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권고기준 50g의 60% 수준이었고, 일부 탄산음료에서는 섭취 권고기준을 모두 음용하게 되는 제품도 있으므로, 청소년 및 고도비만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는 제품 영양성분의 당 함량을 확인하여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식품의약품부 연구기획팀 김동규 박사
소음은 대표적인 감각공해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 관련민원 중에 소음 민원이 가장 많고, 특히 공사장 소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서울시의 공사장 소음 조사 결과 도로변 지역의 공사장 소음이 도로교통소음의 영향으로 주택가 지역보다 높았으며, 공사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은 4.5∼10.2 dB(A)의 정량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별 소음도는 공사가 시작되는 7시부터 높아지다 점심시간에 공사가 잠시 중단되면서 급격히 줄어들고 점심시간 이후 공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증가하여 공사가 완료되는 18시부터 감소하는 쌍봉(two-peak) 구조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의 지표로 소음공해 레벨을 이용하여 평가한 결과 도로변 지역보다 주택가 지역에서 더 높았고, 공사가 이루어지는 주간에 역시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즉, 주간 주택가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공사장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시를 더 강화하여 공사장 소음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합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기후대기팀 이준복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