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탄천 철새... 어디까지 날아가나?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2-25
이 사진은 탄천, 중랑천에서 포획한 철새들이 지나간 경로입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우리나라를 종횡무진 비행하는 것이 한 눈에 보이는데요, 이렇게 철새의 뒷조사를 하는 이유는 AI(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들이 철새에 의해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철새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AI 등의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올해 2월부터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철새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질병 유입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여 즉각적으로 차단 방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랑천, 탄천, 강서생태습지공원 등 한강변에 서식하는 철새와 텃새 60마리를 포획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검사한 후 그 중 건강한 30마리에 GPS를 부착해 한 눈에 이동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1월 말부터 부착을 시작했는데 벌써 강화도까지 날아간 철새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지류 하천이 잘 발달되어 있고 생태환경이 좋아 매년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기에 이번 사업이 도시 질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축산물부 인수공통질병팀 박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