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식중독균 방어 2종에서, 현재는 9종까지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2-25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곳이 바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연구원은 각국 선수단이 섭취할 도시락의 미생물오염도를 조사하였는데, 그 때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이라는 유전학적 분석기술이 도입되지 않아 식중독균 2종(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과 위생지표세균(세균수, 대장균군)만을 배양 검사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RT-PCR이라는 장비를 사용해 주요 식중독균 9종을 점심 도시락 식사 전에 분석함으로써 선수들이 무탈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기여하였습니다. 선수단에 제공될 도시락 검체 총 70건을 신속하게 검사하였고, 그 가운데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1건을 검출하여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였습니다.
- 질병연구부 미생물관리팀 황광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