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질 정보, 측정 장소가 문제라는데...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5-23
서울시내 미세먼지 측정소의 약 60%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생활공간이 아닌 옥상이나 공원에 있어 측정망 정비가 필요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서는 올림픽 공원 내 송파 대기오염측정소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인근 잠실역 도로변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가 2배 높았는데요, 도로변 지점은 자동차에서 직접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당연히 주거 지역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주거 지역과 도로변으로 나누어 주거 지역에 25개 측정소를, 도로변에 14개의 측정소를 설치해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소의 위치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운영 지침에서 원칙적으로 지상 1.5m 이상, 10m 이하로 하되 고층집합주거지역의 경우 지상 30m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 규정을 모두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측정소가 공원 내에 위치한 경우가 두 군데 있는데 도심 내 공원이라는 특성상 미세먼지 측정 결과가 다른 주거 지역의 농도와 유사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아 대표성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도 정확한 대기질 측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대기측정관리팀 안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