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 7월부터 도로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차량 운행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6-21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KORUS-AQ)에 참여했습니다.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항공기 3대, 선박 2대, 위성 5대, 지상 관측지점 16개소를 활용해 수도권과 우리나라 대기질을 입체적으로 관측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오존,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이온 물질,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항목의 대기오염물질을 집중 측정해 서울의 대기질 자료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 대기오염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대기오염 현상을 규명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도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즉시 청소하는 시스템을 다음달부터 운영합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지난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하는 차량과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다음달부터 대형 공사장 등 서울시 곳곳에 본격 투입할 예정입니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공기 중으로 날렸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먼지로, 측정 결과가 기준치(200㎎/㎥)를 넘으면 자치구에서 즉시 물 청소차 등을 현장에 보내 먼지를 제거하게 됩니다.
현재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야간 위주로 하는 도로 물청소를 내달부터는 주간에도 적극 시행할 계획으로, 도로의 비산먼지 저감을 통해 서울의 미세먼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