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70%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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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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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
- 2016-07-20
“서울 지하철역중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70%이고,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140㎍/㎥이하로 규정된 서울시 조례도 강화해야 된다.”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 내용의 ‘나쁨’ 수준이라는 내용은 일반 대기질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적용한 것으로 실내공기질 기준과 직접적인 비교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하역사 실내공기의 경우는 혼잡시간대인 07시~09시 또는 18시~20시를 반드시 포함하여 6시간 이상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측정한 서울시 지하역사 실내공기질은 유지기준 이하였습니다.
또 보도내용 중 제시한 측정결과는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에 채택되지 않은 광산란 측정방법으로 서울메트로의 측정 결과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내공기 시험기준으로 공인된 측정방법은 6시간 이상 측정하는 주 시험법인 중량법과 1시간 간격으로 연속 측정하는 베타선흡수법이며, 서울메트로는 이 방법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유지기준을 국가기준 150㎍/㎥보다 엄격한 140㎍/㎥의 조례로 정하여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역사 환경개선공사 · 역사 및 터널 내 물청소 · 환기설비 및 환기 덕트 청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가 높은 역사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관리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오염물질로부터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 위해성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실내환경팀 김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