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SFTS바이러스를 옮긴다구요?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09-22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서울 시내 길고양이 126마리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17.5%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결과로 미루어 길고양이에 의한 감염이 우려되고 폭염으로 인해 참진드기의 서식이 왕성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보도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SFTS는 주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6~30%에 이르고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지만, 고양이와 사람간의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올해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전역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성동구, 동대문구 등 13개 지역의 길고양이 185두의 혈액 검사를 마쳤는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2013년부터 9월 21일 현재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 유역, 주요 공원, 둘레길 등에서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5,211건을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였으나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축산물부 인수공통질병팀 김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