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생물오염 식품과 원인균은?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10-20
최근 7년간 세균 오염으로 부적합판정을 받은 식품을 제품군별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접객업소조리식품이 166건, 즉석식품이 126건, 음료류가 63건, 건포류가 19건, 냉동식품이 6건입니다. 2011년부터 접객업소조리식품군의 부적합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맞벌이 비중이 늘어나고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외식업, 학교집단급식 등 현장에서 조리하여 제공하는 급식업체가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15년도 식품의 부적합 원인균 비중은 대장균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세균수 14%,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12%, 바실러스 세레우스 6%, 대장균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각각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균은 분변오염지표세균으로 주로 조리과정에서 식재료, 식품종사자, 조리도구 등의 오염이 원인으로, 조리 종사자나 식재료에 대한 위생관리에 좀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9월 서울지역 3개 고등학교의 학교급식으로 발생한 대형 집단식중독 사고의 원인균도 병원성대장균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역학조사반에 참여하여 검체 채취부터 분변, 식품의 검사까지 신속하게 병원성대장균을 검출해내 식중독 확산을 조기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식중독은 낮은 온도에서 더 빈번히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등의 원인으로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 연구원에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조사,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 질병연구부 미생물관리팀 황광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