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특성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3
- 수정일
- 2016-11-21
현대의 도시인들은 하루 중 19시간 이상을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고 있고 2014년 세계보건기구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700만 명이 공기오염으로 사망했는데 그 중 61%가 실내의 오염된 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와 같이 면역역이 약한 건강민감계층에게는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실내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1년부터 매년 서울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5년간의 조사결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미세먼지는 지하철의 운행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역사(62㎍/㎥)가, 이산화탄소는 밀폐 및 밀집도가 높은 PC방(724ppm), 학원(791ppm) 및 도서관(742ppm)이, 폼알데하이드는 밀폐된 공간에서 리모델링이나 전시횟수가 잦은 산후조리원(56㎍/㎥), 미술관(48㎍/㎥), 박물관(44㎍/㎥)이 높았고, 총부유세균은 어린이집(562CFU/㎥)이 다른 시설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모두 평균 농도는 유지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 : 미세먼지 140㎍/㎥, 이산화탄소 1000ppm, 폼알데하이드 100㎍/㎥, 총부유세균 800CFU/㎥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실내공기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대기환경연구부 실내환경팀 김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