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한강과 지천 수질 감시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71
- 수정일
- 2017-05-24
지난 10년간 한강과 서울시내 지천 수질을 모니터링 한 결과 수질사고는 총 77건이 있었는데 이 중 물고기 폐사 사고는 31건, 기름 유출 사고는 46건이었습니다.
이는 우리 연구원이 한강과 지천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국가 지정 수질 측정망 17개소와 수질 자동 측정망 5개소를 운영하면서,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에 따라 유해물질 감시를 위한 생물 경보 장치 등을 확인하고 물재생센터 유입수와 방류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물고기 폐사 사고는 계절적 특성을 띄고 있어 비가 많이 오는 4~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집중호우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한 한강물 역류, 생활하수가 하천에 흘러들어 물속에 산소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지역은 안양천(9건), 중랑천(5건), 한강(4건) 불광천(3건) 등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 동안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반 이상(24건)은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한강에 집중(35건)되었습니다. 이밖에 원인으로는 하천 인근에서 일어난 차량 사고(6건), 선박 사고, 폐수와 폐유 배출(각각 4건), 유류 무단투기(3건), 강우 등 자연재해 순이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수질 사고 시 대응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 감시 장치’를 안양천과 탄천 등 두 곳에 띄워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 농도 이상의 수질 오염이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물환경연구부 물환경생태팀 양인혜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