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리나라 공중 보건 위기 대응 역량 ‘우수하다’
- 담당부서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17-09-21
지난 9월 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WHO(세계보건기구) 합동외부평가단(Joint External Evaluation)이 방한해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간 우리나라의 공중 보건 위기 대비·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우수하 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널드 존(Ronald St. John) 합동외부평가단장은 “메르스 유행 경험을 교훈 삼아 국가 방역 체계 개편을 통해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재정비하였다”고 전제하면서 “위기분석국제협력과 및 긴급상황센터 신설 등 강화된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가 매우 인상적 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연구원도 현장 대응 역량 평가에 참여해, 지난 8월 29일 합동외부평가단이 방문해 연구원 업무를 소개하고, 생물 안전 3등급 실험실(BL3)을 포함해 보건과 환경 첨단 연구 시설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원은 업무 소개를 통해 2015년 메르스 확진 검사 기관으로서 4개월간 1,780건에 대한 확진 판정을 맡았고, 국내 최초로 환자의 동선에 따라 지하철 역사, 객차, 화장실 등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홍보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한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연구원을 방문한 미카 쌀미넨(Mika Salminen) 교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고, 연구원이 보건과 환경 전반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메르스 유행 이후 공중 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자청해 추진된 것으로, 보건복지 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국내 유관 부처 간 토론을 통해 19개 평가 영역에 대해 준비하고, 현장 대응 능력 평가 대상 기관으로 인천공항검역소,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39 콜센터 등과 함께 우리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