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맛의 비밀을 보다

담당부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문의
02-570-3252
수정일
2017-11-30

6-0.현장탐방 6-11.라면-맛의-비밀을-보다 6-12.보건환경-전문가-양성과정-현장-탐방-모습

   지난달 26일, 연구원 보건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민간 일자리 견학 겸 식품 현장을 체험하고자 경기도에 위치한 농심 안성공장에 다녀왔습니다.

   공장 직원분들은 입구에서부터 서울에서 온 우리 연구원 사람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고, 안내에 따라 본격적인 투어 전에 미리 준비된 과자를 먹으며 회사 홍보 영상과 라면 공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공장 현관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던 “세계시장(世界市場)에서 살아남기” 구호처럼 농심은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체험을 시작하며 우선 공정 속 소음때문에 들리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전용 무선수신기를 지급하는 세심함에 놀랐고, 신발 커버와 가운 등 위생 관리 시스템을 체험하며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견학 코스는 스프의 원부재료 창고를 지나 스프 공정을 견학 하는 것이었고, 이곳은 앞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없었지만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공정을 관계자분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론으로만 접했던 해썹(HACCP)과 조미료 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위생을 위해 포장이나 검사 등 일부 과정을 제외하고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해 사람조차 들어가지 않고 자동으로 제품을 만드는 연속진공건조공법(CVD)을 매우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농심 관계자분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질문 중 밀가루를 비롯한 원료에서 잔류 농약 검사를 어떻게 수행하며 검사 주기가 얼마나 되는지 묻고 답하는 부분이 가장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는 일 년간 '시민 건강 위해요인 선행평가' 업무의 일환으로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대형 마트,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 등에서 잔류농약, 유해물질 검사 등을 위한 시료 샘플링 업무를 하였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품과 생활 용품에 대한 위해 우려 요인을 조사하여 부정 및 불량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생활 주변에 노출되는 유해 성분의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위한 업무에 참여 한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 식품의약품부 연구기획팀 오대건 보건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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