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삼푸, 린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

담당부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
문의
02-570-3252
수정일
2018-09-20

1-0.보건환경리포트 1-11.우리가-매일-사용하는-삼푸,-린스-유해물지로부터-안전 1-12.화장품-안전성-검사

   최근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에서 허용 기준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 린스 등 생활형 화장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 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의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해 검사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삼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을 무작위로 선정해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등 중금속 5종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류 3종을 정밀 검사했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독성이 강해 피부염과 비염을 일으킬 수 있고, 눈 자극, 목통증,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인체에 노출 되면 생식 기능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분비 불균형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2군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에도 삼푸, 린스 50개 품목에 대해서 프탈레이트류를 검사한 결과, 역시 모두 안전 기준 이내로 확인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겪으면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화학 제품의 유해 성분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에 맞춰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생활 화학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하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품의약품부 화장품연구팀 이정숙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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