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신규 직원’ 릴레이 인터뷰 - 동물위생시험소 수의직 이수민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연구기획팀
- 문의
- 02-570-3252
- 수정일
- 2020-05-28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무원으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하게 된 이수민입니다. 현재는 축산물관리팀에서 ‘축산물 미생물검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론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직접 수행해보고 검사업무의 중요성을 배움으로써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더욱 더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거리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성향이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중요시 되는 오늘날에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연구원의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저는 축산물 및 사료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검사의뢰를 목적으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를 자주 방문하게 되면서 검사기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와 노력으로 공무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론으로만 배우던 실험들을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실험법을 해본다는 건 연구원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비슷하겠지만 공부 시간이 늘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짧은 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합격의 노하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늘 시사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합격 소식을 듣고 모든 지인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작년 12월 31일에 합격소식이 들었기 때문에 다가오는 새해가 얼마나 반가운지…‥. 사실 친구들이 부러워하기도 하고 앞으로 제가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무척 궁금해 했습니다. 저보다 더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더 큰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준비하다보면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산물 검사시료들이 들어왔을 때 종류가 다양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계란, 식육, 소시지, 돈까스, 닭발 등 매우 다양한 시료들을 검사하면서 축산물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이러한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위해 얼마나 다양한 연구와 시험이 진행되는지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매번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연구원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적막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모든 분들이 따뜻하셨고 항상 배려해주시고 신규인 저를 제일 먼저 챙겨 주셨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이런 점을 본받고 싶습니다.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원에 계시는 다양한 직렬의 연구사선생님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습니다.
첫 걸음을 함께하는 저에겐 개인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봄’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가슴 뛰는 초심을 바탕으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더욱 더 깨끗한 도시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