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천으로 진드기 잡는 플래깅법을 아시나요?

담당부서
질병연구부 면역진단팀
문의
02-570-3452
수정일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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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깅(Flagging)법으로 진드기를 채집하는 모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 활동이 활발한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산책로, 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할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 방법은 하얀 천으로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으로 채집하고, 진드기가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종류인지 분류를 한다. 참진드기의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검사한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38~40℃)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사업본부, 동부·중부·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합동으로 야생동물 출몰 지역, 시민과 반려동물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 생태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 그동안 진드기가 관찰되었던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시민이 많이 찾는 한강공원과 생태공원, 천변 산책로 등에서 한강사업본부·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 참진드기 1,527 개채를 채집 조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질병연구부 면역진단팀 김동규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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