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맛있는 가정간편식, 식품원료 표시사항과 모두 일치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특수검사팀
- 문의
- 02-570-3191
- 수정일
- 2021-08-30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영어로 ‘Home Meal Replacement’ 라는 말처럼 직접 조리해서 먹는 가정식을 대신하여 완전 또는 반조리 형태의 제품으로 판매되는 음식을 의미한다.
식품공전 기준으로 가정간편식의 범위를 살펴보면, 즉석섭취·편의식품류가 보편적인 범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즉석섭취식품, 신선편의식품, 즉석조리식품으로 나누어진다. 이외에도 냉동식품류(만두, 피자 등) 및 식육가공품(삼계탕, 불고기 등) 등 다양한 제품이 가정간편식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정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조리의 간편성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을 고려하여 갈비, 수삼, 도가니, 전복, 문어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재료의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6월말까지 서울시내에서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127건을 구매하여 소, 돼지 등 6종의 고유 유전자와 혼입 우려 이종 유전자에 대한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제품에 표시된 재료와 실제 사용된 재료의 유전자가 일치하는지, 의도적으로 혼입된 재료의 유전자가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검사 대상은 볶음밥, 전복죽, 육개장 등 즉석조리식품 39건, 치킨너겟, 떡갈비 등 식육 가공품 39건, 만두 16건, 불고기 등 양념육 10건, 삼계탕 등 식육추출가공품 10건, 떡볶이 등 떡류 8건, 카레 등 소스류 5건이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이종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원재료 표시사항과 일치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가정간편식에 표시된 원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에게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품의약품부 특수검사팀 장미라 박사